"편한 신발의 비밀, 발볼 측정부터 시작하세요"
발길이보다 더 중요한 건 ‘발볼’입니다
신발을 살 때 많은 사람은 “나는 260이야”, “240이면 딱 맞아”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발볼’입니다.
길이는 맞는데 신발이 너무 조이거나, 오래 신으면 발등이 아프다?
그건 거의 대부분 **발볼 때문**입니다.
발볼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발볼은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을 연결한 부분, 즉 발의 가장 넓은 폭을 의미합니다. 사이즈는 같아도 사람마다 이 폭은 다릅니다. 그래서 260mm를 신더라도 발볼이 넓은 사람과 좁은 사람의 착용감은 천지 차이입니다.
발볼을 무시하고 신발을 고르면 생기는 문제
- 발가락 압박 – 특히 새끼발가락이 안쪽으로 밀림
- 무지외반증 악화 – 엄지발가락이 안으로 휘어짐
- 혈액순환 저하 – 발등, 발볼이 조이면 저림 유발
- 피로도 증가 – 쿠션감 좋아도 압박이 있으면 피로 누적
실제 후기 – “길이는 맞는데 왜 이렇게 아프지?”
30대 직장인 A씨는 평소 250mm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6시간 이상 걷는 출장 이후 양쪽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생겼습니다. 원인을 확인해보니, **신발은 정사이즈였지만 발볼이 좁은 모델**이었습니다. 그 뒤 발볼 넓은 EE 버전을 선택하고 나서야 통증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발볼 사이즈는 어떻게 측정하나요?
- 발에 체중을 실은 상태에서 측정 – 앉은 자세 X
- 발 가장 넓은 부분(엄지~새끼발가락)을 줄자로 측정
- 측정 결과를 브랜드의 ‘발볼 사이즈표’와 비교
예를 들어 뉴발란스, 미즈노, 아식스 등은 D(보통), 2E(약간 넓음), 4E(아주 넓음) 등으로 발볼을 구분합니다.
발볼별 신발 고르는 팁
- 발볼 좁은 사람 – 나이키, 반스, 리복 일부 모델 적합
- 보통 발볼 – 아디다스, 뉴발란스 D~2E
- 발볼 넓은 사람 – 아식스 2E~4E / 뉴발란스 2E~4E / 스케쳐스
특히 운동화는 발볼이 좁으면 접지 면적이 줄어 피로감이 증가합니다.
신발 내부에서 발가락이 자유롭게 펴지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이상적
입니다.
브랜드별 발볼 표시 방식 비교
브랜드 | 표기 | 설명 |
---|---|---|
뉴발란스 | D / 2E / 4E | D(보통), 2E(넓음), 4E(아주 넓음) |
아식스 | Standard / Wide / Extra Wide | 공식 사이트서 선택 가능 |
미즈노 | EE / 2E | 운동화와 골프화에 적용 |
나이키 | 미표기 (좁은 편) | 대부분 발볼 좁게 설계됨 |
발볼 맞는 신발을 고르면 달라지는 점
- ✅ 발끝에 여유 공간 생겨 보행 리듬 자연스러워짐
- ✅ 발목과 종아리 부담 감소
- ✅ 운동화 접지력 향상 → 자세 안정
- ✅ 오래 신어도 압박감 없이 피로도 ↓
신발 매장에서 발볼 체크 시 팁
- 두 가지 사이즈를 동시에 신어보며 비교
- 오후 시간대 (발이 붓는 시간)에 측정
- 5분 이상 매장 내 걸어보기
- 가죽/메쉬 소재는 발볼 여유에 영향 있음
결론: 신발은 길이만큼 너비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제 “몇 mm 신으세요?”가 아니라 “발볼은 어느 정도세요?”라는 질문을 받아야 할 때입니다. 신발은 단순한 치수가 아니라 **발의 전체 구조에 맞춰야 하는 제품**입니다.
오늘도 발이 불편하다면, 단순히 발이 커서가 아니라 발볼이 좁은 신발을 신고 있는 건 아닐지 꼭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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