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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여행용 신발로 크록스를 선택한 이유와 후회

by ideukco73 2025.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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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할 줄만 알았던 크록스, 여행에서 겪은 불편한 순간들

크록스, 여행의 동반자인 줄 알았습니다

여행을 떠날 때 우리는 다양한 고민을 합니다. 숙소, 루트, 짐, 옷… 그리고 신발. 그중에서도 신발은 이동 중 가장 오래 함께하는 ‘장비’이자, 발 건강과 직결된 요소입니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선택하는 신발이 바로 **크록스(Crocs)**입니다.

 

저 역시 편안함과 가벼움, 통기성에 반해 이번 여름 여행에 크록스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여행이 끝날 무렵, 제 마음속에는 ‘이유 있는 인기’와 함께, 

‘조금은 예상 못 했던 후회’

도 함께 남았습니다.

크록스 신발크록스 신발크록스 신발
크록스 신발

왜 크록스를 여행용 신발로 골랐을까?

  1. 무게가 가볍다 – 여행 짐 줄이기에 최적
  2. 물에 젖어도 괜찮다 – 워터파크, 계곡, 비 오는 날 활용 가능
  3. 편하게 신고 벗는다 – 공항 보안검색대, 숙소 생활에서 간편
  4. 쿠션이 의외로 좋다 – 발바닥에 닿는 EVA 특유의 반발력
  5. 트렌디하다 – 지비츠로 개성 표현 가능, 다양한 컬러

실제로 크록스를 신고 여행했던 코스

  • 도심 여행 – 서울 인사동, 홍대, 남산 산책로
  • 계곡 & 캠핑 – 가평 조종천 계곡
  • 버스+기차 이동 포함한 2박 3일 일정

초반에는 ‘정말 이거 하나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캐주얼한 코디에도 잘 어울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후회가 시작된 순간들

  • 1. 장시간 걷기에 불안한 착지감 – 발이 신발 안에서 자꾸 미끄러짐
  • 2. 땀이 차면 미끄러워짐 – 통기성이 있지만, 발바닥이 젖으면 미끄러워집니다
  • 3. 발목 지지력 부족 – 계단, 경사로, 자갈길에서 불안정
  • 4. 여행 후 발에 물집 – 스트랩 조임이 발등에 자국을 남김

크록스는 확실히 ‘편안하지만 오래 걷는 데는 최적화되지 않은’ 신발이라는 사실을 체감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 크록스는 “이용 목적이 분명한 신발”

족부전문의는 말합니다. “크록스는 짧은 외출, 물놀이, 실내 슬리퍼 등에는 탁월합니다. 하지만 여행에서의 ‘도보 이동’이 많다면 아치 지지와 발목 고정이 부족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목적이 뚜렷한 용도로만 활용하면 최고의 신발이지만, ‘모든 상황의 해결책’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크록스의 장점은 분명했습니다

  • 물놀이에 최고 – 발 전체가 젖어도 빠르게 건조
  • 차 안, 비행기 안에서 –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음
  • 야외 샤워장, 숙소 슬리퍼 대체 – 위생적으로 활용 가능

결론: 여행용 신발로 크록스를 고를 때의 팁

  • 1일 5km 이하 이동 시 괜찮음
  • 도심 탐방 or 장거리 걷기 포함 일정에는 보조 신발 필요
  • 지비츠는 최대 2~3개 이내 – 너무 많으면 발등 압박
  • 발볼 넓은 사람은 한 사이즈 업 권장
  • 스트랩 있는 버전 필수 – 이동 중 벗겨짐 방지

추천 대체 조합 – 크록스 + 워킹화 병행

여행 중에는 한 켤레만으로 모든 상황을 커버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크록스를 선택했다면, 반드시 하루 도보 이동용 운동화를 함께 준비하세요. 호카 클리프턴, 뉴발란스 880, 스케쳐스 고워크 시리즈 등은 쿠션과 경량성에서 크록스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실제 후기 – “크록스는 분명히 필요하지만, 메인 신발은 아님”

여행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은 공통적으로 이야기합니다. “크록스는 꼭 챙기지만, 메인 신발은 아니다.” 숙소 내, 계곡 근처, 샤워실, 캠핑장 등에선 필수지만 1일 15,000보 이상 걷는 일정이라면 전혀 추천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결론: 크록스, 여행용 신발로서의 진실

크록스는 ‘편한 신발’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빠르게 신고 벗고, 관리가 쉽고, 가볍고 통풍도 되는 신발입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걸어야 하는 여행용 신발’로는 일부 한계가 존재

합니다.

정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크록스는 여행 가방 안에 하나쯤 꼭 챙겨야 할 신발이지만, 그 하루를 책임질 메인 신발은 아니란 사실. 이제 여행을 떠날 당신의 신발 리스트를 다시 구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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